다가온 주총 시즌…'경영권 분쟁'에 주주제안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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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올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주주 제안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영권 분쟁 소송 관련 공시가 늘어남에 따라 내달 진행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아주기업경영연구소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 기업의 주주들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제안을 내놓고 있어 의안 상정 여부 및 주총 표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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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올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주주 제안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영권 분쟁 소송 관련 공시가 늘어남에 따라 내달 진행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아주기업경영연구소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 기업의 주주들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제안을 내놓고 있어 의안 상정 여부 및 주총 표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최근 태광산업에 대해 “제안된 후보자들이 이사회에 참가해 회사의 영업 상황 개선 및 이사회 중심 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주 제안 내용을 공시했다. OCI그룹의 통합 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한미약품그룹 장·차남의 주주 제안권도 예상된다. 앞서 통합에 반대하는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지난 8일 경영에 나서겠다며 자신을 포함한 6명을 한미사이언스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달라고 제안했다.
롯데알미늄도 오는 23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 제안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박찬구 그룹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박 회장의 조카 박철완 전 상무가 지난 15일 자사주 소각에 관한 정관 변경의 건, 자사주 소각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제안하며 행동주의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권리를 위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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