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프랑스 향수 ‘에르메티카’ 단독 판매한다

2024. 2. 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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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일부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HERMETICA)를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르메티카는 니치 향수 메모 파리(MEMO PARIS) 창립자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출시한 향수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에르메티카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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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무첨가 향수…일반 향수보다 56% 향 지속
에르메티카 제품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일부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HERMETICA)를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르메티카는 니치 향수 메모 파리(MEMO PARIS) 창립자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출시한 향수 브랜드다. 자연과 과학의 장점을 조합해 지속 가능한 향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르메티카는 특허를 받은 분자 기술 ‘이노센트(Innoscent)’를 바탕으로 알코올을 첨가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를 만든다. 모든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에르메티카는 가능한 많은 천연 원료를 활용하지만, 해당 원료가 고갈 위기 등에 처해 있으면 대체 분자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에르메티카 제품은 뿌린 뒤 6시간 뒤 알코올을 함유한 일반 향수보다 약 56% 향이 강력하게 지속된다. 분자 향수 특성상 같은 제품이라도 사용하는 사람이나 피부에 따라 다르게 결합되면서 독특한 향이 발현된다.

향수 용기는 재활용 유리와 모래를 사용하고 리필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도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만들었다. 모든 제품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으며 동물성 유래 원료와 유전자변형생물(GMO)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에르메티카를 판매한다. 이후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에르메티카 제품 구매 고객에게 10% 쇼핑백 쿠폰을 지급한다.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 2종과 4만원 상당의 디스커버리 키트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최근 지속가능성, 친환경, 비건, 착한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니치 향수 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발 빠르게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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