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42개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

이미호 기자 2024. 2.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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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42개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을 가진 협력사를 발굴 및 지원하는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과 '기술 엑스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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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 개최

현대건설이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현대건설 제공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42개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 개 협력사 중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를 뜻한다. 올해는 242개 사를 선정했고,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s’로 위촉했다. 또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세미나에서 올해 경영방침과 안전·보건, 구매 관련 협력사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대건설은 원자력 등 초격차 기술 기반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에너지 밸류 체인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을 발굴해 초일류 기업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는 올해로 13년째 진행되고 있다. 협력사와 유기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투명한 성과 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협력사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기술 지원과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 최초 위험성평가 사전 승인 제도를 시행하고, 자체 일일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우수 협력사 중심으로 입찰 참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을 가진 협력사를 발굴 및 지원하는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과 ‘기술 엑스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업계 최대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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