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자 자동 지급한다"…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출시

신민경 기자 2024. 2.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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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456580)가 고객들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들이 돈을 보관하기만 해도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일례로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 이자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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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 자유롭게 통장 나누고 이자는 일 복리로 알아서
토스뱅크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토스뱅크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토스뱅크(456580)가 고객들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들이 돈을 보관하기만 해도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국내 금융사가 매일 고객에게 이자를 자동으로 지급하는 상품을 내놓은 것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제 별도 앱 방문이나 클릭 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어제 쌓인 이자에 오늘 이자가 더해지는 '일 복리' 경험도 나눠모으기 통장에서 한층 높아졌다. 토스뱅크 통장과 마찬가지로 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일례로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 이자가 쌓인다.

고객이 여러 개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각각 나눠서 보관하고 있다면 계좌별로 이자에 또다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가 적용된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모으기' 기능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모으기는 토스뱅크 통장 내 공간을 나눈 일종의 '금고' 기능이다. 고객들은 스스로가 설정한 각종 규칙에 따라 돈을 모으고 불릴 수 있었다.

금융 범죄 위험은 차단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중고 거래 사기 등 계좌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고객 통장 개설과 관리에 자유가 부여된 만큼 타행에서 직접 입금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예방책을 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해서 고객 편의와 금융 주권을 고민하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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