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명 추출 정확도 90%" 카카오브레인, 의료영상 판독 AI 기술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브레인은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에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의료영상 판독문 전문 레이블러 프로젝트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이블러 프로젝트는 글머리 기호 형식 등 정리되지 않은 자연어로 작성된 판독문에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연구 개발 프로젝트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의료 진단 업무 개선에 기여하고자 기존에 공개된 타사 모델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레이블러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에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의료영상 판독문 전문 레이블러 프로젝트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이 골절, 기흉, 폐부종 등 10개 병명을 대상으로 추출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타사 모델(76%) 보다 높은 90.39%를 기록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의료 진단 업무 개선에 기여하고자 기존에 공개된 타사 모델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레이블러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카오브레인의 흉부 엑스레이 초안 판독문 생성 기술 내부 성능 검증 연구에도 활용된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레이블러 프로젝트를 ‘깃허브(Github)’에 공개하면서 지난달 말 레이블러의 학습법과 성능 비교 결과를 담은 논문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향상된 흉부 X선 판독문 라벨링(CheX-GPT: Harnessing Large Language Models for Enhanced Chest X-ray Report Labeling)’을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게재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많은 연구자들이 카카오브레인의 레이블러 프로젝트를 테스트 벤치마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테스트 셋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자사의 언어 모델을 활용하고,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 시키는 등 레이블러 프로젝트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한총리 “의사 집단행동기간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 5000만원에 눈멀어 성폭행 가해자편 든 남자 친구
- 불나자 강아지 꼭 껴안고 베란다에…10살 남아 구조 “화재 원인 조사 중”
- “때린 거 신고하면 죽인다” 전 여친 협박 20대, 징역 10개월
- "승객이 던진 동전 맞고 돌아가신 택시기사 아버지"...결말은? [그해 오늘]
- “억 소리나는 분담금·아파트값 감당안돼”…준신축 몰려
- 몸과 마음 모두 아픈 손흥민, 그래도 팬들 고마움 잊지 않았다
- 80대 노인 기어올라 타는데 버스기사 고래고래
- 열애 고백한 제천 시장, 이번엔 전처에 사과…"'병적' 표현 사과"
- 9언더파 몰아친 마쓰야마, ‘특급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