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CDP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부문 ‘리더십 등급’ 획득

2024. 2. 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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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리더십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T&G는 작년에 이어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두 분야 모두에서 리더십(Leadership)에 해당하는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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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탠더드 발맞춘 ESG 경영 성과”
KT&G가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리더십 등급)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KT&G가 ‘CDP 코리아 어워드(Korea Awards)’에서 수여받은 상패. [KT&G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KT&G가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리더십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T&G는 작년에 이어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두 분야 모두에서 리더십(Leadership)에 해당하는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수자원 관리 부문은 지난해 ‘리더십 A-’에서 최고 등급인 ‘A’로 한 단계 상승했다. 전 세계 수상기업 100개 중 국내에서는 3개 기업만 A등급을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작년과 동일한 ‘리더십 A-’ 등급을 유지했다.

KT&G는 2021년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인 ‘2030 그린 임팩트(Green Impact)’를 수립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기준연도(2020년) 대비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7.5%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서는 제3자 검증을 받아 데이터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강화했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제조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을 2020년 대비 20% 절감하는 목표를 수립해 실행 중이다. KT&G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용과 물 재활용 확대, 에너지 효율 강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환경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한편 CDP는 영국에서 2000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전 세계 2만3000여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등과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기후변화 대응과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CDP로부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며, “향후에도 순환경제 전환 가속화에 앞장서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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