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 이번에는 미스터리 로멘스다...장윤현 감독 '당신이 잠든 사이' 3월 개봉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무생로랑' 이무생의 진한 멜로 연기를 스크린에서 만난다.
배급사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19일 "배우 추자현과 이무생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가 3월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히면서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물.
1997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접속'으로 데뷔해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흥행 감독으로 떠올랐고, 독특한 구성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하드코어 스릴러 '텔 미 썸딩'을 비롯 '썸', '황진이', '가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은 장윤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배우 추자현과 이무생이 부부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모은다. 추자현은 극중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선택적 기억 상실을 경험하는 캐릭터 ‘덕희’ 역으로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기억 상실로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감정, 남편 ‘준석’의 의문스러운 행적들을 추적해가면서 절망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몰입도 높은 연기로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장르불문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 이무생이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자 비밀을 지닌 ‘준석’ 역을 맡았다. 최근 흥행 작품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무생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용서할 수 없는 악마 사형수부터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섬뜩한 일본 장수로, tvN '마에스트라'에서는 치명적인 순애보, '시민덕희'에서는 ‘총책’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선 어딘지 위태롭게 흔들리는 듯한 분위기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억 상실이란 두려움에 사로잡힌 ‘덕희’가 가장 믿었던 남편이 돌변한 상황 속 이들이 그릴 미스터리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기억이 사라진 후, 남편이 의심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던 ‘덕희’와 ‘준석’에게 어떤 위태로운 상황이 펼쳐질지, 남편 ‘준석’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3월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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