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분데스리가 역대 최소 경기 25골… 고개 숙인 독일 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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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역대 최소 경기 25득점을 작성했다.
하지만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은 3연패에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특별한 적응 시간도 없이 완벽하게 팀과 분데스리가에 녹아들었다.
토트넘에서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케인은 우승을 위해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또 무관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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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역대 최소 경기 25득점을 작성했다. 하지만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은 3연패에 고개를 숙였다.
케인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원정경기에서 1득점을 올렸다. 케인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5호 골.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22경기에서 25득점을 남겼는데,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도르트문트 시절 작성한 25경기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세루 기라시(18골·슈투트가르트)와 7골 차이다.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특별한 적응 시간도 없이 완벽하게 팀과 분데스리가에 녹아들었다.
그러나 케인은 웃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승 2무 4패(승점 50)로 2위에 자리, 1위 레버쿠젠(18승 4무·승점 58)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케인은 우승을 위해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또 무관 위기에 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3연패 중인데, 특히 지난 15일엔 라치오(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고군분투했다. 전반 33분 교체 투입된 수비진의 다요 우파메카노가 후반 31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탓. 우파메카노는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까지 내줬고, 바이에른 뮌헨은 3-2 역전골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수적 열세에도 힘겹게 수비를 펼쳐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민재는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3위이자 수비수 최고인 평점 7.5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김민재에게 팀 내 3위이자 수비수 최고인 평점 7.21을 책정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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