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장초반 1% 올라…코스닥 상승 전환[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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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는 0.1% 상승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수치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39% 하락하며 장을 열었으나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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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일제히 하락했으나,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6.93p(1.02%) 상승한 2675.6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0.16%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4억원, 4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낮아짐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7%, S&P500은 0.48%, 나스닥은 0.82% 각각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0.1% 상승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수치다. 미국의 PPI는 지난해 10월(-0.4%), 11월(-0.1%), 12월(-0.2%) 3개월 연속 하락하다 1월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 인하가 오는 7월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을 만들고 있다. 연내 2~3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뜨거운 1월 PPI 영향으로 장 초반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며 증시 낙폭을 키웠으나, 장중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낙폭을 축소하는 안도 랠리 보이기도 했다"며 "1월 물가가 연준의 목표(2%) 인플레이션으로 되돌리는 라스트마일(last mile)에 대한 우려를 키운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며 차익실현 니즈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51910) 2.78%, 기아(000270) 1.81%, 삼성전자(005930) 0.82%, 현대차(005380) 0.4%, 셀트리온(068270) 0.38%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2%, 삼성전자우(005935) -0.16%, POSCO홀딩스(005490) -0.11%, SK하이닉스(000660) -0.07%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0.75p(0.09%) 상승한 858.3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39% 하락하며 장을 열었으나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24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3억원, 개인은 7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4.96%, 엔켐(348370) 3.17%, 셀트리온제약(068760) 0.29% 등은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10.68%, 에코프로(086520) -2.34%, HPSP(403870) -2.05%, 알테오젠(96170) -0.99%, 에코프로비엠(247540) -0.98%, 리노공업(058470) -0.9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8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333.5원에 출발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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