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공의 집단행동 시 비대면 진료 허용”에 관련 종목 강세

박순엽 2024. 2.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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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상황에 비대면 진료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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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상황에 비대면 진료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케어랩스(263700)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80원(20.59%) 오른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어랩스는 환자와 병원을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굿닥’을 자회사로 둔 기업이다.

또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유비케어(032620)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750원(12.10%) 오른 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성정보(033230), 원격진료 시스템 공급 업체인 비트컴퓨터(032850)도 각각 11.20%, 2.03% 강세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병원 등 서울 대형병원 5곳의 전공의들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엔 근무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병원들은 집단사직을 앞두고 수술 일정을 조정하고 수술실 규모를 줄이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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