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사피엔반도체, 스팩 합병 상장 첫날 26% 강세

사피엔반도체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19일 20% 넘게 오르며 강세다.

사피엔반도체 CI.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사피엔반도체는 기준가(3만6750원) 대비 9900원(26.94%) 오른 4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피엔반도체 주가는 개장 후 약 20분 만에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사피엔반도체는 이날 하나머스트7호스팩과 스팩 소멸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사피엔반도체와 하나머스트7호스팩과의 합병 비율은 1대 0.1304648고, 합병가액은 1주당 각각 1만5330원,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80만876주로, 예상 시가총액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사피엔반도체는 2017년 설립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특화 시스템반도체(DDIC) 제품을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초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 반도체와 초소형 디스플레이 엔진용 마이크로 LED 구동 실리콘 백플레인 제품을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합병으로 유입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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