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장애인동계체전' 첫날, 경기도·서울시 순위 박빙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24. 2. 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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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가 18일 오후 막을 올렸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상세한 정보는 장애인동계체전 공식 누리집에서,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서 "장애인동계체전은 그야말로 장애인 대상의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동계체전은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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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장애인아이스하키 서울-인천전에서 패스를 하는 서울 김홍준(사진 위). 사진 아래 왼쪽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성인 동호인부의 경기 모습. 오른쪽은 농아인컬링 여자 3,4위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가 18일 오후 막을 올렸다. 올해로 21번째 치러지는 대회는 21일까지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시·도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대회 첫날인 18일, 경기도가 종합 1위로 나섰다. 경기도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총 1만2326점으로 17개 시·도 중 선두에 올랐다. 서울은 금메달 10개를 따냈으나 2위를 기록 중이다.  

금메달만 따지면 서울이 경기도의 2배로 크게 앞서지만 은메달(5개)과 동메달(4개)에서 뒤지며 1만2129.40점으로 경기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강원도는 금 3개, 동 2개로 8527점을 기록, 3위에 올랐다.

19일은 선수부에서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경기가 진행된다.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 개막식.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넥타이 복장)이 출전 선수 등과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올해 장애인동계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 1054명(선수 486명·임원 및 관계자 568명)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인다. 참가 선수단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부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쇼트트랙) 등 7개 종목 중 빙상을 제외한 6개 종목에 출전한다. 동호인부 대상으로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빙상(쇼트트랙) 등 3개 종목이 열린다.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휘닉스평창에서 펼쳐진다. 아이스하키 종목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컬링 종목은 이천 선수촌에서, 빙상(쇼트트랙) 종목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상세한 정보는 장애인동계체전 공식 누리집에서,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는 KBS를 비롯 네이버,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중계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인동계체전은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시간이다. 또한 노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리이자 국제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며,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18일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개회식에 참석해 "올해 처음 참가하는 꿈나무 선수부터 세계선수권과 데플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까지, 선수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력이 열매 맺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스포츠 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동계체전은 그야말로 장애인 대상의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동계체전은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치렀다. 21번째인 이번 대회는 다음달 열리는 '2023 에르주름 동계데플림픽대회(청각장애인대회)',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지막 실전 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폐회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열린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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