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당 부담됐나…정경심, 24일 대구 북콘서트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4일 대구에서 예정됐던 자신의 북콘서트를 취소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권의 책 발간 후 지역 독립책방에서 비공개로 소규모 독자와의 모임을 갖고자 했지만 언론보도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며 "이에 모임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 전 교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권의 책 발간 후 지역 독립책방에서 비공개로 소규모 독자와의 모임을 갖고자 했지만 언론보도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며 “이에 모임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그는 “추후 상황이 달라지면 모임을 다시 마련하겠다”면서 “책을 사주신 독자들께 감사 인사 올린다”고 덧붙였다.
정 전 교수는 당초 오는 24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근대골목에 자리한 ‘쎄라비 음악다방’에서 북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이날 자리에서는 영시 61편을 담은 시선집 ‘희망은 한 마리 새’(스토리두잉)와 함께 옥중에서 쓴 글을 엮은 책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보리 출판사)도 소개할 생각이었다.
정 전 교수는 지난해 옥중에서 쓴 글을 모은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와 최근 영시 모음집 ‘희망은 한 마리 새’를 출간한 바 있다.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는 1152일 동안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A4용지 4분의 1절의 보고전 용지 뒷면에 연필로 쓴 195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희망은 한 마리 새’는 영문학자 정경심이 선정한 61편의 명시를 담은 영시 모음집이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사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영시를 골라 번역하고, 자신의 관점과 언어로 해설한 책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억 소리나는 분담금·아파트값 감당안돼”…준신축 몰려
- 5000만원에 눈멀어 성폭행 가해자편 든 남자 친구
- 불나자 강아지 꼭 껴안고 베란다에…10살 남아 구조 “화재 원인 조사 중”
- “때린 거 신고하면 죽인다” 전 여친 협박 20대, 징역 10개월
- "승객이 던진 동전 맞고 돌아가신 택시기사 아버지"...결말은? [그해 오늘]
- "히포크라테스 선서 왜 했나"…전공의 통보에 환자들 `분통`[르포]
- 몸과 마음 모두 아픈 손흥민, 그래도 팬들 고마움 잊지 않았다
- "9차례 연속 금리 동결…3분기는 돼야 금리 인하"[금통위폴]②
- 열애 고백한 제천 시장, 이번엔 전처에 사과…"'병적' 표현 사과"
- 스크린 속 이승만·김대중…저주로 도배된 게시판, 해결책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