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후원 경제와 광고 두 마리 토끼 잡은 아프리카TV, 목표가 상향”

정민하 기자 2024. 2. 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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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가 후원 경제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광고 이익률 개선으로 깜짝 호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지스타2023은 리오프닝으로 인해 회복된 것이기에 이보다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되는 e스포츠 또한 광고 내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률이 개선됨에 따라 외형·이익 모두의 성장을 챙기는 구간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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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가 후원 경제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광고 이익률 개선으로 깜짝 호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아프리카TV는 12만1600원에 마감했다.

아프리카TV 제공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한 26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였던 232억원을 상회했다. 아프리카TV는 실적 발표와 함께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는데,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10% 이상을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해 지난해 기준 주당 850원 총 91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형 광고’는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부정적인 업황 속에서 차별적인 상품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인플루언서 콘텐츠 및 e스포츠를 통한 비매체광고(BTL) 수요 증가가 부각되는 가운데 오프라인광고 수요가 회복되며 콘텐츠형 광고 성장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지스타2023은 리오프닝으로 인해 회복된 것이기에 이보다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되는 e스포츠 또한 광고 내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률이 개선됨에 따라 외형·이익 모두의 성장을 챙기는 구간이 왔다”고 했다.

아프리카TV를 인터넷 산업 ‘톱 픽’으로 꼽은 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정체된 트래픽이 트위치TV 한국 철수 및 해외 진출로 성장세에 들어서며 멀티플이 리레이팅될 전망”이라며 “특히 동사의 후원 경제 ARPPU(유저 1명이 한 달에 결제하는 평균 금액)는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함을 증명했고, 향후 팬덤 및 스트리밍 문화의 확산으로 과금이용자(PU)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에 현재 주가의 멀티플은 매우 저평가되어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또한 다수 유입되는 가상(버츄얼) 스트리머 및 시청 수요는 미래에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며, 버츄얼 콘텐츠는 통번역 인공지능(AI) 성능의 향상과 함께 국적을 넘나드는 수요를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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