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원대 적자' 한전, 올해 영업익 흑자 전망…목표가↑-유진

박수현 기자 2024. 2. 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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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9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9일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의 총괄 원가 회수율은 108%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2조5000억원의 적정 투자보수 대비 초과 이익이 발생할 구간이라 판단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한다. 한국전력의 적정 투자보수율을 5.7%로 전망하며 이때 적용되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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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유진투자증권이 19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배당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19일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의 총괄 원가 회수율은 108%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2조5000억원의 적정 투자보수 대비 초과 이익이 발생할 구간이라 판단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한다. 한국전력의 적정 투자보수율을 5.7%로 전망하며 이때 적용되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배전, 3자 PPA(전력구매계약)로 인한 시장 참여자 확대는 장기적으로 시장 부분 개방으로 이어질 수순"이라며 "미국, 일본처럼 자유화된 전력 시장을 기대한다. 미국, 일본은 원가가 반영되는 요금제도로 자본 증가, 배당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유틸리티 업종도 장기적으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 한전의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 평균 전기요금 165원/㎾h, SMP 120~130원/㎾h, 고정비 25원/㎾h을 적용한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지만 차입금 감소,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할 때 주가 반등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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