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시한 GS25 '혜자브랜드', 1년만에 2800만개 팔렸다

이호승 기자 2024. 2. 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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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등 '혜자브랜드' 재출시 1년 만인 2월 15일 기준 누적 판매 수량이 28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 고객트렌드분석팀이 지난 1월 담배를 제외한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혜자브랜드' 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구매 단가는 평균 구매 단가 대비 약 26.3%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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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GS25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등 '혜자브랜드' 재출시 1년 만인 2월 15일 기준 누적 판매 수량이 28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일평균 7만 7000여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직접 매출 효과는 약 1100억원이며, 도시락 전체 매출은 2023년 기준(전년 대비) 약 51% 신장했다.

GS25 측은 '혜자브랜드'의 성공 비결이 △갓성비 △착한 브랜드 스토리 △GS리테일과 협력 업체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혜자브랜드'는 점포 매출에 추가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 고객트렌드분석팀이 지난 1월 담배를 제외한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혜자브랜드' 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구매 단가는 평균 구매 단가 대비 약 26.3% 높았다.

'혜자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금액이 다른 상품 대비 높다는 의미다. '혜자로운 도시락'의 재구매율은 38.6%로 최상위 수준이며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방문 빈도 또한 다른 상품보다 더 짧을 것으로 보인다.

GS25는 향후 현재 주 소비층인 20~40대 고객뿐만 아니라 10대 고객이 간편하게 구매·시식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10대들이 성인이 돼도 편의점 도시락을 특별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자연스럽게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좀 더 캐쥬얼한 메뉴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호승 GS리테일 FF팀 팀장은 "혜자브랜드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락을 넘어 가성비 있는 먹거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차원 놓은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평생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신뢰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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