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무빙' 이을 흥행작 나올까? 디즈니+의 2024년 미리 살펴보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세계적 OTT 디즈니+가 2024년을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카지노', '무빙' 등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연달아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디즈니+는 올해도 탄탄한 서사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로컬 오리지널 작품들과 세계적인 제작사들이 선보이는 풍성한 글로벌 콘텐츠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월 첫 공개 이후 몰입감 넘치는 액션 연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서사로 국내외 시청자 및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은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 '킬러들의 쇼핑몰'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두고 밑바닥 마이너리거들의 반란을 그려낼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의 신선한 앙상블이 돋보이는 '로얄로더'가 2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 배우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이자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 탄탄한 배우진이 혼돈의 1960년을 배경으로 원대한 계획의 시작을 그려낼 '삼식이 삼촌',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이 만나 화인가에서 펼쳐낼 매혹적인 서사를 담은 '화인가 스캔들'도 올해 디즈니+ 구독자들을 찾아간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시즌 3로 돌아와 유재석, 권유리를 필두로 김동현, 덱스가 새롭게 합류하여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가 공존하는 상상초월 기발한 미션들로 찾아올 예정이다.
여기에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추격 액션 '폭군'과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분한 김혜수와 사회성 제로 낙하산 PD로 완벽 변신한 정성일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담아낸 '트리거', 좌천된 엘리트 형사,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로 조우진과 지창욱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하게 하는 '강남 비-사이드', '무빙'을 잇는 또 하나의 ‘강풀 유니버스’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자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 공포 드라마 '조명가게'가 디즈니+의 2024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은 "오늘 공개한 주요 로컬 콘텐츠 라인업은 지난해 디즈니의 아태지역 작품들이 보여준 저력과 뛰어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뛰어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엄선된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창의적인 콘텐츠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카지노', '무빙'을 비롯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탄탄한 로컬 라인업과 우수한 글로벌 콘텐츠로 디즈니+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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