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 본업이 이끄는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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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9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영업수익은 2조1711억원(전년 동기 대비 +22.4%), 영업이익은 1892억원(+88.6%)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517억원)를 상회했다. 효율 높은 광고 상품 수요 증가, 엔터테인먼트와 엔터프라이즈 중심의 구조조정, 상여금 환입이 서프라이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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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9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영업수익은 2조1711억원(전년 동기 대비 +22.4%), 영업이익은 1892억원(+88.6%)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517억원)를 상회했다. 효율 높은 광고 상품 수요 증가, 엔터테인먼트와 엔터프라이즈 중심의 구조조정, 상여금 환입이 서프라이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 흔들렸던 비즈보드였지만 톡메시지 상품으로 카카오의 약점이었던 안정성 및 상품 효율성이 채워진 것이 지난해 최고의 성과"라며 "커머스 또한 선물하기라는 특수성으로 종합 쇼핑몰 점유율 경쟁에서 포함되지 않고 소비 양극화에서 모바일 명품 소비 유저 수요를 잘 포착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비용 효율화까지 진행된 만큼 올해엔 본업이 이끄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다만 높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유치했던 콘텐츠 사업부의 경우 멀티플 유지에 대한 의심이 있다"라며 "본업의 부활과 콘텐츠 부문의 멀티플 디스카운트 사이에서 균형을 깰만한 추가적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침체기에도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한 점에서 추정치를 상향했다"라면서도 "다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비용 통제도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 모두 마친 상황이기에 차별점이 될 수 없다. 매출의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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