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장보기 역할, 이젠 편의점이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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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고물가 여파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의 역할이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의 경우 주거지 상권 점포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신선식품과 냉동·냉장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했다.
그는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며 "1인 가구가 편하게 한 끼 준비할 수 있는 곳이 어디냐고 하면 편의점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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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넘어서 완전한 한 끼 선보일 것"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1인 가구 증가, 고물가 여파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의 역할이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의 경우 주거지 상권 점포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신선식품과 냉동·냉장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맞춰 GS25는 식품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강화 작업에 나섰다.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에서 만난 홍성준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상무)은 "편의점이 장보기 채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상무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서 구색을 바꾸다보니 냉동·냉장 HMR과 신선식품을 강화한 신선강화점포를 올해는 거의 10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상무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에도 주목했다. 그는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며 "1인 가구가 편하게 한 끼 준비할 수 있는 곳이 어디냐고 하면 편의점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한 끼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상품군을 강화했다"며 "가령 스탠딩 파우치 타입의 요리들이 많고, 2~3인용 국·탕·찌개류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25는 지난해 '혜자도시락'을 비롯한 '가성비' 식품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는 단순히 가성비가 아닌 '완전한 한 끼'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홍 상무는 "지난해 김혜자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가성비로 어필했다"며 "올해는 이를 확장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한끼로 바꾸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빵과 냉장 디저트, 가공식품 등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자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를 전면 리뉴얼하고, 단팥빵과 슈크림빵 등을 히트 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푸딩과 디저트빵 등 냉장 디저트류, 점보라면과 도시락 등 사이즈 차별화 제품은 올해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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