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적자폭 대폭 축소…"실적 반등 원년"-하나증권

김창현 기자 2024. 2. 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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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크라우드웍스가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시대 외형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그는 "오픈AI가 보여준 달리·3(DALL·E3) 및 소라(Sora)와 같은 멀티모달 AI의 등장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며 "크라우드웍스와 같은 생성형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가공 플랫폼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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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AI에서 개발한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생성형 AI 모델 소라(Sora)가 구현한 영상. /사진=Open AI

하나증권은 크라우드웍스가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시대 외형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라우드웍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1억원, 영업적자는 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영업적자는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대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외형 성장의 주요 요인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수주 증가에 따라 AI 데이터 수요 증대, AI 교육 플랫폼 성장에서 비롯했다"며 "올해도 데이터 부문과 맞춤형 LLM 사업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오픈AI가 보여준 달리·3(DALL·E3) 및 소라(Sora)와 같은 멀티모달 AI의 등장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며 "크라우드웍스와 같은 생성형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가공 플랫폼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6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3억원을 예상한다"며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Azure 클라우드 파트너사로 2025년부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진출을 통해 외형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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