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이후 준비해야… 미국·반도체·AI 주목"-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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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장세 이후를 준비할 시점이라면서 미국과 반도체주를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추가적인 모멘텀은 단연 미국에서 먼저 찾을 필요가 있다. 주요국들 가운데 가장 경기 모멘텀이 뚜렷하기 때문"이라며 "미국 주식시장에서 단연 테크, 그 중에서도 빅테크 주가와 함께 반도체 주가가 견고하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 KRX100 반도체지수는 각각 미국과 국내 주식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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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장세 이후를 준비할 시점이라면서 미국과 반도체주를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을 제외하면 대표적인 저PBR 랠리를 주도했던 업종들의 주가 흐름은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국내 주식시장의 PBR 1배 수준인 2643포인트대까지 올랐다. 은행·보험주들은 저점 이후 15~20% 이상 올랐다"며 "이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은 부족하다. 더군다나 기업실적 시즌도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추가적인 모멘텀은 단연 미국에서 먼저 찾을 필요가 있다. 주요국들 가운데 가장 경기 모멘텀이 뚜렷하기 때문"이라며 "미국 주식시장에서 단연 테크, 그 중에서도 빅테크 주가와 함께 반도체 주가가 견고하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 KRX100 반도체지수는 각각 미국과 국내 주식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반도체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지는 않다. 단기 과열 조짐도 있다. 미국 반도체주, 그리고 테크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건 엔비디아 주가"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에는 반도체 장비주들 흐름도 긍정적이다.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도 우상향 중이나, 우월하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주 내에서 차별화 현상은 업체별로 인공지능에 얼마나 더 관련이 높은지에 달려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주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강한 데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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