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호재에 민감할 주가…목표주가 10.5만원-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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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19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3561억원, 영업손실 8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신세계건설의 영업적자와 별도 부문의 장기근속종업원 급여 재측정에 따른 충당부채 증가로 인한 큰 폭의 영업이익 감익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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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올해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19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3561억원, 영업손실 8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신세계건설의 영업적자와 별도 부문의 장기근속종업원 급여 재측정에 따른 충당부채 증가로 인한 큰 폭의 영업이익 감익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건설 관련 불확실성과 쓱닷컴의 대규모 적자 지속은 이미 알려진 부분임에도 아쉽다"며 "쓱닷컴은 2022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외형 성장에 중점을 두었고 그 결과 총매출액은 2022년 4분기 대비 29% 증가, 적자는 3분기의 307억원보다 확대된 384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신세계건설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은 아쉽지만 본업과 주요 자회사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을 지났다고 판단한다"며 "올해는 가전 매출 기저가 낮고 가계의 내식 수요 또한 2023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이에 따라 이마트 별도 부문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이 가시화됐고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지자체도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이마트 실적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이마트의 주가는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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