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랠리 주춤…인터넷·제약바이오 업종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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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일정이 정해지면서 '저PBR' 랠리는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저PBR 장세 이후 반도체 업종과 함께 최근 하락폭을 줄이고 있는 인터넷 및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단 분석이다.
그는 "반도체 이외 섹터 가운데서는 2021~2022년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차츰 하락 폭을 줄이고 있는 섹터들 주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대표적인 섹터가 인터넷과 제약바이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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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추세 지속 반도체 비중 유지
하락폭 되돌리는 인터넷·제약바이오 관심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일정이 정해지면서 ‘저PBR’ 랠리는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저PBR 장세 이후 반도체 업종과 함께 최근 하락폭을 줄이고 있는 인터넷 및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단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 배 수준인 2643대까지 올랐고, 은행·보험주들은 저점 이후 15~20% 이상 올랐다”며 “이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은 부족하고 기업실적 시즌도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저PBR 랠리 이후 조정 가능성에도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가지거나, 비중을 유지해야 하는 섹터는 반도체 섹터”라며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지만, 그래도 반도체 주가는 2023년 초 이후 이어지는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밖에 섹터 가운데 2차전지 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아직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 이외 섹터 가운데서는 2021~2022년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차츰 하락 폭을 줄이고 있는 섹터들 주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대표적인 섹터가 인터넷과 제약바이오”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인터넷 업종은 2021~2022년 고점 이후 70% 이상 하락했고, 바이오 업종 주가는 2021년 고점 이후 50% 조정을 보였다”며 “웬만큼 악재를 반영한 만큼 호재에 좀더 민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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