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도대윤 "정신병원 강제 입원까지, 장범준 도움 받고 있어" 근황 공개

사진 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도대윤이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슈퍼스타K 3에 출연하며 '투개월'로 활동했던 가수 도대윤이 출연해 그간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고 장범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13년 전, 미국에 살던 고등학생 도대윤은 김예림과 함께 결성한 그룹 '투개월'로 슈퍼스타K 3에 출연해 '울랄라세션', '버스커 버스커'와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여우야', 'Number 1'(넘버원), 'Brown City'(브라운 시티)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갑자기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도대윤은 "사건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투개월' 활동 당시 겨우 스무 살에 얻게 된 큰 인기 탓에 외로움과 공허함으로 조울증이 찾아왔고, 설상가상으로 우연히 찍게 된 사진 한 장이 기사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게 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호소한다.

이후 도대윤은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까지 당하며 두 달간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더욱 악화되었다고 전했는데 도대윤을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존재가 누구인지 밝혀지자 두 보살은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한다.

정신 병원에서 퇴원한 뒤 '투개월'로 앨범 활동을 이어간 도대윤은 결국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고, "사실 도망간 거다"며 함께 '투개월'로 활동했던 김예림을 향해 "제대로 사과할 시간을 못 가져서 너무 미안하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현재는 지난 2011년 당시 '투개월'과 함께 출연했던 슈퍼스타K 3 준우승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리더인 장범준이 자신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근황을 밝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께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 도대윤을 향해 보살즈가 건넨 현실적인 조언이 무엇인지는 19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둘째 딸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어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된다.

자신이 내린 어떤 결정에 대해 딸이 나중에 "엄마, 왜 나한테 시간을 조금 더 주지 않았나"라고 물었을 때 당당할 수 있을까 걱정돼 보살집을 찾았다는 사연자의 얘기에 보살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자세한 사연을 묻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았던 둘째 딸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하늘나라로 떠난 지 오늘이 100일째라며 조심스레 입을 연 사연자는 둘째 딸의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후 가족들이 내린 큰 결정과 그로 인한 심경을 털어놔 서장훈과 이수근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슬픔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가족들의 깊은 뜻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상담 내내 연신 눈물을 흘렸는데 보살즈를 울린 만든 사연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55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가족에게서 벗어나 가출을 시도하고 가족과 연을 끊고 싶은 사연자의 이야기와 강해 보이는 인상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밤일(?) 하는 거 아니냐며 오해를 받는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