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 불발…‘오펜하이머’ 7관왕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2.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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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아쉽게 남우주연상을 받지 못했다.

이날 남우주연상에는 '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를 비롯해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 '솔트번'의 배리 키오건,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아마티, '러스틴'의 콜먼 도밍고, '마에스트로'의 브래들리 쿠퍼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고, 킬리언 머피가 수상자가 됐다.

유태오는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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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 사진|CJ ENM
배우 유태오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아쉽게 남우주연상을 받지 못했다. 트로피의 영예는 배우 킬리언 머피에게 돌아갔다.

19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18일 오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로얄 페스티벌 홀에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남우주연상에는 ‘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를 비롯해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 ‘솔트번’의 배리 키오건,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아마티, ‘러스틴’의 콜먼 도밍고, ‘마에스트로’의 브래들리 쿠퍼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고, 킬리언 머피가 수상자가 됐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서울에 두고 온 인연과 다시 마주하는 여자 나영(그레타 리 분)과 그녀와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남자 해성(유태오)의 24년에 걸친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유태오는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을 거머쥐며 7관왕이 됐다.

‘가여운 것들’(Poor Things)이 여우주연상(에마 스톤)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여성감독 그레타 거윅의 ‘바비’는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빈손으로 돌아갔다.

역대 BAFTA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2021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밖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2018년 외국어영화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년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각본상을 수상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가 주관하는 영국의 영화 관련 최대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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