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4명 중 1명 ‘취업자'…“돈이 필요해서 일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돈이 필요해서 일한 '취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취업자 중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취업자 중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월 5.1%에서 올해 1월 5.6%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70세 이상 취업자가 가장 많이 일하는 산업은 농업·어업·임업 분야로, 전체 취업자 중 30%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돈이 필요해서 일한 '취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취업자 중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세를 보였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만 70세 이상 인구는 631만4000명이었다.
이들 중 취업자는 155만명이었다. 1년 전(139만1000명)과 비교하면 11.4%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월 5.1%에서 올해 1월 5.6%로 늘었다. 70대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24.5%였다. 7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하거나, 가구원이 운영하는 사업체서 무급으로 일했다는 의미다.
75세 이상에서도 전체 403만명의 인구 중 75만6000명이 취업해 18.8%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70세 이상 취업자가 가장 많이 일하는 산업은 농업·어업·임업 분야로, 전체 취업자 중 30%를 차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2.8%)과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업(7.6%)의 취업자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직업분류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4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29.6%), 서비스 종사자(7.8%) 등이었다.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65∼79세 노인 중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55.7%였다.
지난 1년간 실제로 구직 경험이 있는 65∼79세의 비율도 18.6%였다. 계속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돈이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52.2%로 가장 많았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일하는 즐거움 때문에'라는 응답은 38.0%였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도 있는데…“충격의 적자 사태” 카카오엔터 ‘대반전’
- “착한 선수 손흥민이? 메시와 알바레스가 싸운 격”…韓 ‘탁구게이트’ 해외서도 입방아
- “지금까지 7억원 벌었다” 월급 받는 족족 코인에 ‘올인’…이래도 돼?
- “믿었던 너 마저” 삼성 갤럭시S24 열풍에도…아이폰 살래요
- [영상] 사인 중 손 스치자 ‘깜짝’…손흥민 ‘손가락 부상’ 얼마나 심하길래
-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작가’됐다
- 이강인의 ‘굴욕’…PSG 복귀 후 첫 경기, 국내 중계 자막·사진 제외
- “리더는 총대 매는 것”…토트넘 감독 “손흥민, 천성적으로 좋은 사람. 리더십 발휘했다”
- “손흥민·이강인 몸싸움이 모든 것 박살냈다”…대표팀 수석코치도 ‘선수 탓’
- “아시안컵 부진은 일부에 불과”…독일 매체들도 ‘클린스만 비판’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