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는 못 참지” 열띤 탁구 열기, 여자 대표 16강 확정
[앵커]
부산에서는 지금 탁구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여자 대표팀이 일찌감치 16강 토너먼트 직행을 확정했는데요.
홈 팬들은 열띤 참여와 응원으로 탁구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 도시로 불렸던 부산이 탁구 도시로 변신한 현장, 팬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영·박윤성·박예진/부산시 부산진구 : "세계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있고, 아이들한테도 보여주면 경험이 될 거 같아서... 대한민국 파이팅!"]
갈매기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초피'와 '루피'도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 만점입니다.
팬 존에 설치된 각종 체험 부스에선 직접 날카로운 드라이브도 칠 수 있습니다.
팬들은 이렇게 탁구채를 잡고, 직접 탁구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경기 분위기도 특별했습니다.
["신유빈 파이팅!"]
한 관중의 우렁찬 응원에 신유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을 다잡았고, 승부처였던 3단식 주자 이시온은 물오른 경기력과 기합으로 화답했습니다.
전지희가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따내자, 경기장은 박수와 환호로 물결쳤습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난적 푸에르토리코를 3 대 1로 이긴 여자 대표팀은 일찌감치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희 경기 할 때 계속 많은 응원 해주셔서 좀 더 힘을 낼 수 있는 거 같아요."]
[전지희 : "시합 분위기를 완전히 느꼈어요. 관중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대표팀도 3연승으로 16강 직행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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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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