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핵심 엔비디아 21일 실적…매그니피센트7 랠리 연장 기대[신기림의 월가프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끈 인공지능(AI) 열풍이 가시적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AI 열풍 속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는 21일 실적을 공개한다.
시총 5700억달러의 엔비디아는 현재 월스트리트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의 뒤를 이어 3번째로 가치가 높은 기업에 등극해 AI 산업의 선구자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끈 인공지능(AI) 열풍이 가시적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AI 열풍 속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는 21일 실적을 공개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비즈니스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만 46% 올랐다. 엔비디아는 표준으로 여겨지는 칩을 생산하며 지난해에만 주가가 460% 가까이 치솟았다.
엔비디아가 올해 S& 지수 전체 상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가 넘는다. S&P500은 AI에 대한 낙관론으로 2023년 24% 상승했고 2024년 연초 대비 5% 가까이 올랐다.
시총 5700억달러의 엔비디아는 현재 월스트리트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의 뒤를 이어 3번째로 가치가 높은 기업에 등극해 AI 산업의 선구자가 됐다. 올해 슈퍼마이크로컴퓨터(+182%), ARM(+71%)과 같은 다른 AI 관련 주식도 몸값이 덩달아 수직상승했다.
트루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키스 레너는 로이터에 "엔비디아가 기술 중심의 랠리 핵심에 있다"고 말했다.
LSEG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33명의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을 1년 전 달러에서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당 순이익은 4.56달러로 전망됐다.
퍼스트핸드 캐피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케빈 랜디스는 회사의 규모와 AI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심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엔비디아를 보지 않고 전체 시장의 심리를 주도하는 것을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당연히 트레이더들은 엔비디아 주가의 큰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 옵션 분석 서비스 오라츠에 따르면 엔비디아 옵션은 실적 발표 후 양방향으로 약 11%의 변동폭을 보인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옵션 트레이더들이 예상한 변동성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엔비디아의 평균 수익 변동률인 6.7%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 은행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톰 헤일린은 엔비디아의 기업 전망이 더 긍정적으로 나오면 AI 낙관론이 더해져 엔비디아가 매그니피센트 세븐 그룹에 집중된 시장 랠리가 연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엔비디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차익 실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가벨리 펀드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류타 마키노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너무 높아서 엔비디아가 기대치를 초과하지 않고 단순히 기대치만 충족한다면 주가가 최소 10%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탈백켄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마이클 퍼브스 대표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지 못하면 시장 최대 종목의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를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BofA 글로벌 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들은 2020년 8월 이후 전반적으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상욱과 열애설' 하루카 토도야, 상탈 파격 노출 화보 눈길
- "딸의 남자 친구가 언니까지 죽였습니다" 아버지가 국민청원 글
- 최준희, 바닷가에서 뽐낸 과감 비키니 자태…늘씬 몸매 [N샷]
- 음식 리뷰에 '중요 부위' 찍어 올린 남성…"떡볶이만도 못한 게, 고의겠죠?"
- "화장실 데려다주면 '바지 벗겨달라', 거절땐 난동…집회 '지팡이男' 조심"
- "31㎏ 빼니까 연예인이 연락, 콘돔 없이"…다이어트 보조제 이런 광고까지
- 소변기에 대변 본 중국 관광객…"식당 화장실 문 열려있는데 황당"
- 박하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치마 밑 찍는 불법 촬영 당해"
- 정은혜 아나운서, '서울대 카리나' 언급에 민망함 폭발
- 이지혜, 셋째 시험관 시도 고백에 '찐친' 채정안 눈물…"혼자 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