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태용 이어 도영까지…솔로로 확장하는 NCT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2024. 2.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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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에서 유닛, 이젠 솔로로 NCT 진화는 계속된다.

이달 들어서만 멤버 텐과 태용이 연쇄 출격에 나서는 데 이어, 도영 또한 솔로 앨범을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다.

텐의 활약에 맞물려 태용도 이달 말 솔로 앨범 '탭'(TAP)을 발표한다.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달 텐과 태용에 이어 또 다른 멤버 도영의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라 예고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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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나이트워커’ 인기…공연 잇단 매진
태용 이달 말에 새 앨범…도영도 준비
‘확장형’ 그룹 NCT가 이번엔 솔로로 잇달아 앨범을 발표한다. 텐을 시작으로 태용(왼쪽부터)이 이달 솔로로 앨범을 선보이고 도영이 뒤를 잇는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완전체에서 유닛, 이젠 솔로로 NCT 진화는 계속된다. 케이(K)팝 초유의 확장형 그룹 플랫폼 NCT가 멤버 개개인의 개성에 집중한 솔로 음반을 대거 내놓는다. 이달 들어서만 멤버 텐과 태용이 연쇄 출격에 나서는 데 이어, 도영 또한 솔로 앨범을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다.

NCT 솔로 활동의 첫 주자로 나선 텐은 최근 발표한 노래 ‘나이트워커’(NightWalker)를 히트시키며 올 한해 펼쳐질 ‘NCT 솔로 콜렉션’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이고 있는 상황.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는 팬덤 호응을 자연스레 이끌며 체감 인기 척도로 꼽히는 오프라인 콘서트에서의 ‘매진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16일과 17일 서울에서 열린 ‘2024 텐 퍼스트 팬-콘[1001]’이 그 예로, 공연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해당 콘서트는 ‘아시아 투어’로 격상, 3월 초 태국 방콕과 홍콩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어질 예정이다. 텐은 해외에서 유독 특별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감안, 텐은 타이틀곡 ‘나이트워커’를 100% 영어 가사로 부르기도 했다.

텐의 활약에 맞물려 태용도 이달 말 솔로 앨범 ‘탭’(TAP)을 발표한다. 솔로 음반 발표는 이번이 두 번째로, 첫 솔로 데뷔에 나선 텐의 ‘조기 안착’을 기다렸다는 듯 18일 티저 영상 및 이미지를 쏟아내며 각종 SNS를 장악했다.

태용의 이번 음반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6개 수록곡 전체를 단독 작사하고 전곡 작곡에도 참여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드러내려 했단 점이다. 26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 동시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태용은 그 ‘전야제’ 격으로 24∼25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달 텐과 태용에 이어 또 다른 멤버 도영의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라 예고한 상태. 도영 개인 음반의 출반 시점은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T는 완전체 격인 NCT을 중심으로, NCT 드림과 127, 웨이션브이, 정식 데뷔를 앞둔 NCT 위시까지 웬만한 아이돌 그룹 규모에 맞먹는 상위 유닛들을 두고 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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