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바뀌었나? 홀란드, 최근 5경기 2골↔회이룬, 최근 5경기 6골

한유철 기자 2024. 2. 19. 0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느 정도 유사성을 보이는 두 선수.

특히 홀란드는 번리전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다.

에버턴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 경기를 제외하곤 복귀 후 4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보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전부터 루턴 타운전까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홀란드X회이룬, 최근 서로 다른 행보
홀란드, 공식전 5경기 2골
회이룬, 리그 5경기 6골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어느 정도 유사성을 보이는 두 선수. 최근 행보는 완전히 다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트레블'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온전히 100% 전력으로 일정을 치른 적이 거의 없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는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했고 '골잡이' 엘링 홀란드는 루턴 타운전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5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래도 최근엔 모두 돌아왔다. 특히 홀란드는 번리전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그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홀란드와는 조금 다르다. 에버턴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 경기를 제외하곤 복귀 후 4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보지 못했다.


첼시전은 심각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90분 동안 무려 9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하나의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전엔 더 브라위너의 유려한 크로스를 받아 프리한 상황에서 헤더 슈팅 기회까지 맞이했지만, 이를 놓쳤다.


홀란드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사이, 그와 '흡사한' 유형의 공격수는 훨훨 날고 있다. 주인공은 회이룬.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회이룬은 부진을 거듭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골맛을 봤지만, 리그에선 18라운드가 될 때까지 데뷔골도 넣지 못했다. 맨유의 부진을 원인으로 들며 회이룬을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지만, '골'을 넣어야 하는 최전방 공격수인 만큼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선수 본인 역시 시간이 갈수록 초조함을 느끼는 게 보였다.


아스톤 빌라전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당시 선발로 나선 그는 후반 37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랜 무득점에서 탈출한 회이룬은 골을 넣고 포효하며 그간의 울분을 떨쳐냈다. 리그 19라운드 만에 데뷔골을 넣은 그는 득점에 눈을 떴다. 토트넘 훗스퍼전부터 루턴 타운전까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5경기 6골. 최근 그 누구보다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