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 4분기 '깜짝 호실적' 웹젠, 주가 상승세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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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웹젠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는 데 이어 신작의 실작이 안정화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같은 주가 반등은 웹젠이 지난해 선보인 신작 성과가 반영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덕분이다.
웹젠은 지난해 16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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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웹젠의 종가는 1만789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20일 1만2230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6% 상승하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같은 주가 반등은 웹젠이 지난해 선보인 신작 성과가 반영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덕분이다. 웹젠은 작년 4분기 매출 706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3%, 44%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75%, 82%, 83% 늘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가 하반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웹젠 관계자는 "뮤 모나크는 출시 4개월이 넘은 2월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금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책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웹젠은 지난해 16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에 나섰다. 2005년 이후 18년만이다. 자사주 100억원 규모(48만주) 매입 및 53억원 규모(36만주) 소각도 진행했다. 올해는 1주당 300원, 총액 88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웹젠은 올해 신작과 외부 투자,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2023년 상반기 신작 부재로 연간 실적이 주춤했던 만큼 올해 신작 출시 시점도 관건이다. 웹젠은 올해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의 개발 및 출시에 집중한다. 지난해 지스타2023에서 처음 공개된 테르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중이다.
지난 1월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퍼블리싱 신호탄을 쐈다. 하운드13은 '드래곤소드'라는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신작 게임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웹젠은 하운드13과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D' 개발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2~3분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MMORPG '프로젝트S'(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 중인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도 빠른 출시를 위해 게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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