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눈물로 꺾인 복수, 임금 조정석 죽음 막았다 (세작)[어제TV]
신세경이 결국 눈물을 쏟으며 복수를 접고 임금 조정석을 살렸다.
2월 18일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12회(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에서 강몽우(강희수/신세경 분)는 임금 이인(조정석 분)을 추달하(나현우 분)에게 보내지 못했다.
강몽우는 3년 전 죽음 위기에서 겨우 살아나 친구 홍장(한동희 분)의 죽음, 부친 강항순(손현주 분)의 유배까지 모두 임금 이인의 책임이라 여겨 복수를 계획했고 이인과 바둑을 두는 기대령이 돼 기회를 노렸다. 추달하는 연인 홍장과 한 쪽 눈까지 잃고 이인을 직접 시해할 기회만 엿봤다.
강몽우는 문성대군(홍준우 분)을 이인의 뒤를 이을 왕으로 만들 역모를 계획하며 문성대군의 사촌형 김명하(이신영 분)와도 손을 잡았다. 김명하는 제 눈앞에서 부친 김종배(조성하 분)를 칼로 벤 이인에게 복수심이 깊었지만 겉으로 티내지는 않았다.
그런 가운데 형 이선(최대훈 분)이 이인에게 내린 후원 복사나무가 벼락을 맞아 불타자 이인은 하늘이 자신에게 벌을 내리려 한다고 여겼다. 왕대비 박씨(장영남 분)는 아들 이인이 복사나무를 신경 쓰자 진작 베어버렸어야 했다며 후사를 이을 아들이 없어 불안해하는 거라 봤다. 왕대비는 박종환(이규회 분)에게 아픈 중전의 자리를 대신할 혼사를 알아보라 했다.
복사나무 관리를 맡은 김명하는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지만 이인이 용서했다. 김명하는 강몽우에게 이인이 자신을 몇 번 살려주든 제 눈앞에서 부친 김종배를 살해한 원수라 말했다. 박종환은 왕대비에게 새 중전으로 유현보(양경원 분) 집안을 추천했고 민지환(백석광 분) 집안에 문성대군의 혼처를 제안했다. 문성대군을 혼인시켜 궐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것.
그 사이 건강이 악화된 중전 오씨(하서윤 분)는 부친 오욱환(엄효섭 분)에게 문성대군을 지켜주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세자 책봉 주청을 올려 달라 부탁했다. 오욱환은 민지환에게 도움을 청했고, 민지환은 이인에게 문성대군을 양자로 삼은 후에 세자로 책봉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초암도 “대군이 세자가 되면 국본이 바로 서고, 백성들의 불안을 종식시키고, 흉흉한 소문이 가라앉을 것”이라 했다.
이인은 강몽우가 중전에게 조언해 오욱환이 나선 과정까지 파악했고 “네가 조언한 것이냐. 제발 나를 흔들지 마라. 위험해진다”고 의미심장한 말했다. 이어 이인은 왕대비와 박종환의 반대와 맞섰고 박종환은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라고 호통 쳤다. 이에 이인은 “이 나라의 임금이 외숙부요? 감히 누구에게 된다 아니 된다 큰소리로 명을 하는 게요?”라고 분노했다.
이인은 “세자 책봉은 어지러운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계략이다. 민심이 누그러지면 세자에서 폐하고 출궁시키면 그만이다. 한 번만 더 날 우습게보고 무엄하게 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나는 임금이다. 나에게 맞서는 자는 모두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혈육도 마찬가지다. 이제 알겠다. 돌아가신 형님이 어찌 날 그리 미워하고 죽이려 했는지. 임금의 권세는 그 누구와도 나눌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강몽우가 그런 이인의 모습을 엿보고 경악했다. 중전 오씨는 문성대군을 양자로 삼고 세상을 떠났고 추달하는 “때가 됐다. 주상이 살아있으면 대군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며 제 손으로 이인을 죽이겠다고 했다. 추달하는 자객으로 둔갑해 이인을 살해할 계획으로 강몽우에게 “주상을 먼저 들여보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정작 그 시간이 되자 강몽우는 눈물을 흘리며 이인을 붙잡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강몽우의 복수심이 꺾이고 진심이 드러난 대목. 이상한 낌새를 차린 이인은 “어찌 그러느냐. 떨고 있구나. 무슨 일이냐. 나 외에 다른 정인이라도 있는 게냐. 아니면 나를 죽일 살수가 숨은 게냐”고 물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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