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아버지 죽인거냐” 고주원, 김규철 정신잃은 반전에 충격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4. 2. 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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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이 친아버지 사망 당시 양아버지 김규철의 반전에 경악했다.

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3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진범(김규철 분)은 양아들 강태민(고주원 분)에게 동생 부부의 죽음 당시를 상세히 설명했다.

강태민은 사촌 동생 강태호(하준 분)와 실상 친형제지간이라는 데 경악했고, 자신이 부친 강진범을 보호하기 위해 덮으려 했던 강태호 부모가 사망한 대관령 사고에 대해 강태호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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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고주원이 친아버지 사망 당시 양아버지 김규철의 반전에 경악했다.

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3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진범(김규철 분)은 양아들 강태민(고주원 분)에게 동생 부부의 죽음 당시를 상세히 설명했다.

강태민은 태산그룹 장손으로 무능한 부친 강진범과 모친 장숙향(이휘향 분) 대신 감옥까지 다녀오며 희생하다가 뒤늦게 친부모가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가 과거 아들이 없는 장남 부부에게 차남 부부가 낳은 장남을 대신 키우게 했다고 고백한 것.

강태민은 사촌 동생 강태호(하준 분)와 실상 친형제지간이라는 데 경악했고, 자신이 부친 강진범을 보호하기 위해 덮으려 했던 강태호 부모가 사망한 대관령 사고에 대해 강태호에게 사과했다. 장숙향은 강태민이 출생 비밀을 알게 되자 남편 강진범에게 “당신이 태민이 설득해라. 태민이는 나보다 당신을 더 좋아했다. 둘이 얼마나 끈끈한 부자지간이었냐”고 성화했다.

장숙향은 “지금까지 키워주고 부사장 만든 게 누구인데”라며 큰소리쳤지만 강진범은 “태민이에게 미안하지도 않냐. 태민이는 우리 아니어도 잘 됐을 거다. 얼마나 능력 있고 똑똑하냐. 제 아비 닮아서. 태희가 착실하게만 살았어도 당신은 태민이 보다 사위를 택했을 거다. 당신은 태민이에게 애정 없었다. 우리 죗값 달게 받자. 당신은 회사 일, 나는 대관령 일. 그게 맞다”고 반대했다.

이어 강진범은 강태민 앞에 무릎 꿇고 “내가 네 아버지 죽인 것 맞다. 날 감옥에 보내다오. 내가 감옥에 가마. 그러니 넌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아파하지 말고 살아라.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라고 오열했다.

강태민은 “저는 아버지가 그런 일을 하셨다고 믿을 수가 없다. 제가 아는 아버지는 절대 그런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아니다. 지금까지 절대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낱낱이 말씀해 보세요”라며 믿지 않았다.

이에 강진범은 “처음에는 정말 죽이려고 따라갔던 것 맞다. 정확히는 같이 죽으려고 따라갔다. 더 이상 못난 장남과 잘난 차남으로 비교당하며 살기 싫었다. 그렇게 그날 밤 같이 죽어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난 너무 겁이 났다. 그래서 산기슭을 들이받고 정신을 잃었는데 일어나보니 네 아버지 차가 계곡으로 굴러 떨어져 불에 타고 있었다. 너무 겁이 나서 그대로 도망쳤다”고 고백했다.

강태민은 “정말이세요?”라며 경악했고 강진범이 “정말이다. 그게 전부”라고 실토하자 “그럼 누가 제 아버지를 죽인 거냐”고 혼란에 빠졌다. 그 대화를 강태민의 동생 강태희(김비주 분)가 엿들으며 대관령 사고 진실 찾기에 제대로 개입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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