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형 고주원 건드리지 마” 하준, 이휘향에 경고 (효심이네)[결정적장면]

하준이 이휘향에게 고주원에 대해 경고했다.

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3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호(하준 분)는 강태민(고주원 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태호는 사촌형인 줄로만 알았던 강태민이 실상 큰집에 입양된 친형이란 사실을 알았고, 그런 강태민을 평생 이용한 큰어머니 장숙향(이휘향 분)에게 “더 이상 형 건드리지 마라”고 선전포고했다.

장숙향은 “왜 이제 와서 위하는 척이냐. 친형제라고 하루아침에 형제애가 생기냐. 너 참 독특하다”고 비아냥 거렸고, 강태호는 “가족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마음 약한 형 이용하지 마라. 양심도 없냐. 큰어머니가 우리 형제에게 한 일 생각하면 용서할 수 없다. 당신 대신 형 감옥 보내고, 나도 감옥에 보내려고 했다”고 분노했다.

장숙향은 “네가 예정대로 캘리포니아에서 교수 됐으면 아무 일도 없었다”며 뻔뻔하게 나왔고, 강태호는 “문제는 큰어머니다. 무능한 큰아버지 내세워 회사 돈을 사사로이 쓰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피땀 흘려 만든 회사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제 큰어머니 횡포도 끝”이라고 선언했다.

장숙향은 “벌써 네가 이긴 것 같냐. 결국 누가 웃을지 끝나봐야 안다. 박진명 이사는 암으로 죽었다”고도 말했지만 강태호는 “아니, 살아 계신다. 할머니가 살아 계신 것처럼. 대관령 사고는 형이 맡겠지만 사고사로 위장된 그날 진실을 저도 꼭 알아야 겠다”고 부모 죽음 진실도 쫓았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