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명서현♥정대세 이혼 만류 “대세는 못 살아”(이혼할 결심)[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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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남희석이 자신이 이어준 부부 명서현, 정대세의 이혼을 만류했다.
남희석은 정대세와 자신을 연결해 준 오작교이자 뭐든 편하게 얘기하고 고민상담 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오빠라고.
남희석은 무엇보다 "대세는 너랑 이혼하면 못살 것 같다"면서 "정대세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센 느낌이다. 되게 커서 (이혼은) 엄두도 못 낼 것 같다. 진짜 이혼이라는 게 살면서 생각 안 해본 사람 어디 있겠냐. 입 밖에 안낼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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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자신이 이어준 부부 명서현, 정대세의 이혼을 만류했다.
2월 18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5회에서는 명서현이 친한 오빠이자 남희석을 만났다.
이날 예쁘게 꾸미고 외출한 명서현이 만난 상대는 15년지기 남희석이었다. 남희석은 정대세와 자신을 연결해 준 오작교이자 뭐든 편하게 얘기하고 고민상담 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오빠라고.
명서현은 "사실 고민상담이 있다. 우리가 결혼 10년 차인데 좀 콩깍지가 벗겨져서 살짝 권태기가 왔다. 이혼 전문 변호사까지 만나서 상담했다"고 고백했고 남희석은 생각지도 못한 말에 깜짝 놀랐다.
명서현은 "친정에 같이 산다. 근데 장인어른, 장모님이 막 해주시는데도 막내아들마냥 누워만 있는다"고 정대세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남희석은 하지만 "나는 처갓집 가면 더한다. 더 자빠져있고 장모님한테 '엄마 밥줘'라고 한다. 장모님도 예뻐할 거다. 사위가 그렇게 하면 장모님도 기분 좋은 거다. 그리고 그게 일부러 그러는 거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위들이 그렇다. 대세는 진짜 엄마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정대세 편을 들었다.
이어 명서현이 "대세 씨도 나한테 불만이 있을 거다. 내가 말투가 좀 세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자 "너가 말투가 조금 그렇게 느낄 수 있다"며 "애들 앞에서 아빠 모양이 빠지는 것도 있다. 우리 와이프는 '여보, 이것 좀 옮겨줘요'라고 한다. 근데 아마 너는 '아까 옮기라고 했잖아'라고 할 거다. 남자들은 '옮겨줘요'라고 해야 움직인다"고 조언했다. 명서현은 정대세가 자기 앞에서 방귀를 뀌는 것도 불만이었지만 남희석은 "(난) 거의 1939년도 탱크처럼 뀐다"며 정대세를 적극 변호해줬다.
남희석은 무엇보다 "대세는 너랑 이혼하면 못살 것 같다"면서 "정대세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센 느낌이다. 되게 커서 (이혼은) 엄두도 못 낼 것 같다. 진짜 이혼이라는 게 살면서 생각 안 해본 사람 어디 있겠냐. 입 밖에 안낼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곤 "이걸 계기로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서로 반성하는 기간이 된다면 좋을 듯하다"고 충고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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