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의사 아내에 밥 못 얻어먹어 영양실조”(당나귀 귀)[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영양실조를 토로해 웃픔을 자아냈다.

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44회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에게 진수성찬을 얻어먹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은 집에 놀러온 박명수를 위해 신경써 100첩 반상을 준비했다. 며칠간 고민한 끝에 재료비만 수백만 원 들여 차렸다는 상은 꼬리곰탕, 구절판, 장어구이 등 없는 게 없어 입이 떡 벌어졌다.

박명수는 음식이 다 차려지길 기다리는 동안 최양락에게 "지금 (상이) 세 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 쪽도 받아본 적이 없다. 아침도 못 얻어먹고 저녁도 못 얻어먹는다. 혼자 밥 먹고 그런다. 와이프가 일 하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최양락은 이를 바로 팽현숙에게 전달했다. 이에 팽현숙은 "원래 와이프가 의사면, 의사선생님들은 바쁘셔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고 최양락도 이에 동의했다. 박명수는 "오면 녹초가 되니까"라며 이해하는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그래서 영양실조"라고 토로해 웃픔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