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전공의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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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의협은 한 총리 담화 직후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고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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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예고에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의료 인력 확충을 포함해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부담 완화, 필수의료 수가 확대 등 '4대 필수의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투쟁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사직도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 서울아산·서울성모 등 5대 대형 병원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한 총리는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의협은 한 총리 담화 직후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고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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