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티모시 샬라메 '웡카' 3주 연속 주말 1위

손정빈 기자 2024. 2. 1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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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영화 '웡카'가 공개 3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250만 관객을 예약했다.

이 추세라면 300만 관객 고지도 밟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웡카'는 16~18일 44만2692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유지했다.

오는 21일엔 주연 배우인 샬라메가 영화 '듄:파트2'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에 오기 때문에 부수적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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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주말 44만명 추가해 누적 247만명
샬라메 '듄:파트2' 홍보로 이번 주 한국에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영화 '웡카'가 공개 3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250만 관객을 예약했다. 이 추세라면 300만 관객 고지도 밟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은 22만명을 추가, 70만 관객을 넘겼다.

'웡카'는 16~18일 44만2692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47만1038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250만 관객을 넘어 300만명도 가시권이다. 오는 21일엔 주연 배우인 샬라메가 영화 '듄:파트2'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에 오기 때문에 부수적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2005년 공개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핀오프라고 할 수 있는 영화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작은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이 1964년에 내놓은 동명 소설이다.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어내게 되는지를 그린다. 샬라메가 주인공 윌리 웡카를 맡았고, 올리비아 콜먼, 휴 그랜트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패딩턴' 시리즈를 만든 폴 킹 감독이 맡았다.

'건국전쟁'은 같은 기간 22만5118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1만535명이다. 개봉 첫주와 2주차 주말엔 4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정치 바람을 타면서 주목 받고 있다. 보수 언론이 치어리더 역할을 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보수 세력 인사가 대거 관람하며 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이 오는 4월 열리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건국전쟁'을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연출은 김덕영 감독이 했다. 김 감독은 '건국전쟁' 이전 '김일성의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적이 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15만4297명·누적 26만명), 4위 '시민덕희'(9만3720명·누적 164만명), 5위 '도그데이즈'(4만3439명·누적 34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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