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관악·청계산 조망권… 호텔식 서비스도

[분양 단지 입체 분석] 서울 강남역 인근 ‘르피에드in강남’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며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 중심에서 입주를 눈앞에 둔 고급 주거 시설 ‘르피에드인(in)강남’이 주목받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9층 140실로 구성되는 르피에드인강남은 강남역과 삼성타운 등 주변 업무 시설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어 직주 근접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층 건물이 많은 강남에서 보기 드물게 우면산과 관악산, 청계산 등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 프리미엄’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들어선 고급 주거시설 '르피에드인강남'이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 고급스러운 전경(왼쪽 사진)과 세대 내 탁 트인 조망(오른쪽 위 사진), 피트니스센터(오른쪽 아래 사진)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대건설

◇강남역 초역세권 입지

르피에드인강남은 신축 주거 시설이 부족한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는 삼성타운뿐 아니라 테헤란로 주변 기업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근에 롯데칠성 부지와 코오롱 부지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생활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주거지로 개발 가능한 토지는 한정적이어서 기존 고급 주거 상품의 희소성은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양진경

최근 국내 주택 시장에서 1~2인 가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평면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원룸 일변도였던 기존 오피스텔의 구조를 탈피해 업무, 휴식, 취미 활동 등 다양한 생활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한 움직임이다. 르피에드인강남도 이런 흐름에 맞춰 원룸, 1.5룸, 투룸,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제공한다.

르피에드인강남은 전 호실 내부에 시공사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환기 시스템이 기본 설치된다. 바이러스 살균 및 실내·외 미세 먼지 제거 기능을 제공한다. 소음이나 먼지가 많은 도심에서 창문을 자주 열지 않아도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건물 외관도 고급 자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인근 노후화된 건물들과 차별화했다.

◇전문 기업이 호텔식 서비스 제공

르피에드인강남은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해 입주민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거 관리 전문 기업 에스엘플랫폼이 서비스를 전담하고, 커뮤니티 시설 운영도 맡는다. 실내 청소, 버틀러(집사), 조식 등 호텔이나 최고급 아파트에 적용되는 서비스들이 도입되고 피트니스센터, 파티풀, 스파, 세대별 창고 등 부대 시설도 갖춰진다.

최근 고급 주거 시설들 사이에선 ‘서비스의 연속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경우가 있다. 분양 당시 다양한 서비스들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사람들을 모으지만 정작 운영 과정에선 전문성이나 노하우가 떨어져 입주민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르피에드인강남은 이 같은 주거 서비스의 공백을 막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행사 미래인이 직접 출자한 프로젝트법인에서 입주 후 2년간 총 5억원을 주거 서비스 운영에 지원할 예정이다.

르피에드인강남에 들어서는 피트니스센터에선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초보자부터 숙련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피에드인강남 분양 관계자는 “입주가 시작되면서 고급스러운 내·외부와 다양한 편의 시설 및 주거 서비스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와 탁 트인 조망 덕분에 전·월세 수요도 많아 투자 목적의 문의도 활발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