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해수부 장관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상반기 착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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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올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에서 가진 지역 수산업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올해 상반기 착공에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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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어업협상 재개도 공감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올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에서 가진 지역 수산업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올해 상반기 착공에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설계 및 예산 변경 등을 놓고 이견(국제신문 지난달 9일 자 14면 보도)이 나오면서 올해 착공이 어려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부산에 위치한 대형선망수산물협동조합을 비롯해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부산시수협 등 7개 수협의 조합장과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수산물 유통·가공업체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대화사업 관련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점 등을 들어 현재 계획대로 올 상반기 착공하고 추가 사항은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공동어시장 출자 5개 수협 조합장과 공동어시장 대표 등은 이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총허용어획량(TAC·어종별 연간 잡을 수 있는 상한선을 정하고 어획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조기 소진에 따른 삼치 총허용어획량 배정량 부족 상황에 대해 강 장관은 “삼치 총허용어획량과 관련한 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경영과 물가 안정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움이 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대형선망수협과 일본의 원양선망어업협동조합이 한일어업협상 재개를 요구하는 민간 차원 공동건의문을 각 정부에 전달(국제신문 지난 5일 자 12면 보도)한 것과 관련, 강 장관은 “수산업계의 숙원을 잘 알고 있고 공감한다. 타결 가능한 어종이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사전작업 추진을 시사해 지난 8년간 중단됐던 한일어업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지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수산인은 지난해 해수부가 내놓은 ‘연근해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이 근해어업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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