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전공의 내일부터 집단행동...의료대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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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잇따르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이 내일(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세브란스 뿐 아니라 빅5 병원인 서울대와 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내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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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잇따르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이 내일(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의 한 전공의는 내일 소아청소년과 1년차에서 3년차의 사직서를 전달하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 병원은 '수술실 운영 관련 공지'를 내고 내일 예정된 수술의 절반 이상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세브란스 뿐 아니라 빅5 병원인 서울대와 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내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상급종합병원 의사 인력의 30%에서 40%를 차지하는 전공의들은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전공의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서 병원들은 위중한 수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력 배치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 제한적이어서 의료대란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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