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결별 선언 후 '3승 1무'...사비, "이래서 나 떠난다고 말했어! 잘하니까 기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자신이 떠나기로 발표한 뒤 팀 성적이 좋아진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사비 감독은 셀타 비고 원정에서 승리하며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자 "이 때문에 내가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내가 작별 의사를 표한 뒤 4경기 승점 12점 중 10점을 가져왔다.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자신이 떠나기로 발표한 뒤 팀 성적이 좋아진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승점54)에 위치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로케, 레반도프스키, 야말이 포진했고 페드리, 크리스텐센, 더 용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칸셀루, 쿠바르시, 아라우호, 쿤데가 책임졌고 테어 슈테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셀타 비고는 아스파스, 타피아, 리스티치, 스타펠트, 구이타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의 몫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직전 야말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홈팀 셀타 비고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2분 만에 아스파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1-1 스코어는 경기 막판까지 유지됐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바르셀로나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야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높게 떠오른 공을 잡으려다 벨트란에게 엉덩이를 가격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결승골 찬스.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은 구이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슈팅 직전 구이타 골키퍼의 발이 골 라인에서 떨어졌고, 재차 킥이 선언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고, 결국 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가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지난달 28일 비야레알에 3-5 충격패를 당한 뒤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에 2실점을 내주며 끌려가다 3골을 넣고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연달아 세 골을 헌납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 직후 사비 감독은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사비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더 이상 바르셀로나를 이끌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현재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또한 나는 바르셀로나의 팬으로서, 이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비 감독은 셀타 비고 원정에서 승리하며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자 "이 때문에 내가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내가 작별 의사를 표한 뒤 4경기 승점 12점 중 10점을 가져왔다.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