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폭우, 강풍에 ‘결항’·‘회항’까지.. 무더기 지연편 속출

제주방송 김지훈 2024. 2. 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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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항공사 등에 따르면, 18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종일 결항과 지연편이 속출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는 물론 다른 지역의 악기상으로 인해 밤 11시 현재, 예정된 470여 편 가운데 30여 편이 결항 조치됐고 130여 편이 연결편 문제와 강풍 등으로 지연 운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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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급변풍·강풍 특보 등 발효
결항·회항 등 속출.. “여객 불편”
19일까지 운항편 차질 불가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항공사 등에 따르면, 18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종일 결항과 지연편이 속출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는 물론 다른 지역의 악기상으로 인해 밤 11시 현재, 예정된 470여 편 가운데 30여 편이 결항 조치됐고 130여 편이 연결편 문제와 강풍 등으로 지연 운항됐습니다.

또 오후 7시 반 도착 예정이던 김포발 제주항공(7C127) 항공기가 회항한 것을 비롯해 대구발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 그리고 김포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선들과 밤 10시 25분 도착 예정이던 중국 천진발 춘추항공(9C8913) 항공편 등 국제선까지 모두 10여 편이 악기상으로 인해 회항하면서 여객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제주공항엔 이날 낮 12시를 기해 이착륙 방향으로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고, 밤 11시를 기해 강풍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급변풍 특보는 19일 오전 11시, 강풍 특보는 19일 오후 3시까지 예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사별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비정상운항과 함께 고객들에 사전 운항정보 확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18일 오전 6시부터 19일 낮 12시까지 제주기점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길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부산 노선은 19일 오후 6시까지 운항 일정 등 확인을 고객들에 당부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19일 오후 3시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의 비정상운항을 내다보고 이용객들은 사전 출도착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다른 국적사 관계자는 “김해공항 등은 강풍과 함께 낮게 구름이 깔리면서 내일(19일)까지도 지연과 결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당일 항공편 이용객들은 실시간 출도착 정보를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지연이나 결항 확정 때 바로 문자로 통보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는 밤부터 내일(19일)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산간엔 호우경보, 남부 중산간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0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강수를 예고했습니다.

제주 북부는 20~60㎜, 도 전역에 걸쳐 모레(20일)까지 5~20㎜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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