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1억으로 軍동기 치킨집 차려줘…폐업해 1500만원 건져" [미우새]

강다윤 기자 2024. 2. 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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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이경이 친구를 위해 1억 원을 투자한 미담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서 악역 박민환으로 열연 중인 이이경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날 MC 신동엽은 "나는 개인적으로 이경이를 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그렇게 많이 챙긴다. 환경이 어려운 군대 동기한테 치킨집을 차려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이이경은 "사연이 있겠지만 친구가 코로나 시기에 일이 많이 어려웠다. 내가 뭐가 되서가 아니라 그 친구에게 다른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치킨집을 하나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서장훈이 "지금 어떻게 잘 운영되고 있느냐"라고 묻자 이이경은 "폐업했다. 사실 1억이라는 돈을 그 친구한테 투자했는데 흔히 말해 회수라고 하지 않나. 1500만 원 밖에 안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친한 친구니까 그 친구가 피할 수도 있고 연락을 안 할 수도 있는데 먼저 '평생에 걸쳐 갚겠다'라고 했다. 안아주고 계속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계속 잘 지내고 있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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