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종국·김종민 연애 조언에 “내가 왜 둘한테?”(미우새)
‘미우새’ 허경환이 김종국과 김종민의 조언을 받아 소개팅녀에게 애프터를 신청했다.
김종국은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에게 “소개팅은 어떻게 됐나?”고 물었다. 허경환의 모친은 “통영에서 난리 났다. 얼른 결혼하라고”라며 “경환이 아빠는 이번 명절에 집에 데려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너무 인상도 좋고 정말 괜찮더라. 내 생각에 그분은 너를 완전 마음에 들어 한다”며 “시그널이 몇 개 나왔다. 웃을 때 입을 가리고 웃더라. 또 몸 방향이 계속 경환 이쪽을 향해 있더라”고 분석했다.
이에 허경환은 “소개팅에 약하다. 만나고 집에 돌아가는데 그분을 많이 안 봤다”라며 “그분을 대각선으로 많이 봐서 귀만 많이 봤다. 내가 당황하고 긴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곰곰이 생각하니까 얼굴을 너무 안 봤고 어떤 질문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라며 “촬영이 끝나고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누가 먼저 연락을 했느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여성분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나는 고민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네가 먼저 했어야지. 그건 기본 매너다”라고 흥분했다.
허경환은 “쓸 말을 고민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라고 말하다가 “잠깐만, 내가 왜 둘한테 이 이야기를 듣고 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운데, 리액션도 좋으시고 밥 한번 살게요’라고 답장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죄송하다. 제가 먼저 연락했어야 됐는데’라는 말부터 했어야지”라며 “경환아”라고 아쉬워했다. 허경환은 “그날 문자 메시지로 대화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 아침에 ‘굿모닝’이라고 연락을 했다. ‘푹 쉬세요’라고 하는데 ‘쉽니다’라고 할 순 없잖아”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지금 패턴이 이상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종국은 “지금은 네 나이도 있는데 초반에는 진득하게 나가라”며 “날짜를 잡는 연락이 갔어야 한다”고, 김종민은 “문자로 하는 연락은 냉랭해 보인다”고 연애 조언을 했다. 또 김종국은 “‘지난번에 맛있는 거 사드린다고 했는데 언제 괜찮으시냐?’고 물어봐라”고 했고, 김종민은 “이모티콘을 넣어라. 고봉밥 이모티콘을 함께 넣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세 사람은 차은우의 사진을 모티브로 남친짤 찍기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김종국의 사진을 찍어주며 “너무 무섭다”라고 소리쳤고 허경환은 “까불면 입 찢어진다는 의미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과 김종민은 “왜 이렇게 답장이 안오느냐?”라고 하다가 허경환이 “최근에 개원해서 바쁘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국과 김종민은 “개원하셨느냐”라며 감탄했고 허경환은 “둘이 계속 반대로 말하다가 지금 하나가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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