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이랑 마주치자 '나쁜XX'라고"…이이경, '내남결' 악역의 요즘 [미우새]

강다윤 기자 2024. 2. 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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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이경이 악연 연기로 인한 주위의 반응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박민환으로 열연 중인 이이경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날 이이경은 김희철 어머니의 "요새 등짝 안 맞느냐"라는 질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MC 서장훈은 "이이경 씨가 요즘 쓰레기 남편 연기를 너무 실감 나게 잘해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MC 신동엽 또한 "아내의 제일 친한 친구와 바람이 났다"며 "이렇게 나쁜 놈 역할을 하니까 연기가 찰싹 들러붙었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모벤져스는 "나쁜 놈이네", "저렇게 나쁠 수가", "이 나쁜 놈아 하겠다", "찌질남의 최고봉"이라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이이경은 "실제로 예능 촬영하다 남대문 시장을 갔는데 90%가 이런 반응"이라며 "심지어 우리 옆집이랑 문을 열어서 동시에 마주친 적이 있다. 보통 인사를 먼저 하지 않나. 마주치자마자 '나쁜 XX'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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