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임대 중인 '이강인 경쟁자'...올여름 PSG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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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시몬스와 RB라이프치히 동행 가능성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시몬스를 임대로 영입했다. 당초 1년 더 임대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킬리은 음바페가 떠날 것으로 보이는 PSG 복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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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사비 시몬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시몬스와 RB라이프치히 동행 가능성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시몬스를 임대로 영입했다. 당초 1년 더 임대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킬리은 음바페가 떠날 것으로 보이는 PSG 복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2003년생의 네덜란드 유망주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드리블, 패스 모두 준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벌써부터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시몬스는 9년 뒤 파리 생제르맹(PSG) 19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PSG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지만 뚜렷한 존재감은 보이지 못했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한 번뿐이었다.
결국 사비 시몬스는 PSG와의 동행을 마쳤다. 그리고 자유계약(FA)으로 PSV 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과 동시에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4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19골 8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PSG가 다시 시몬스를 영입했다. 시몬스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곧바로 1군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대신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이 선택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현재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독일 분데스리가 21경기에서 6골 7도움을 올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라이프치히와의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발생했다. 현재로서는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연장 정도가 더 현실적이다. 라이프치히의 스포츠 디렉터 루벤 슈뢰더는 "우리는 시몬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우선 이번 시즌이 끝나면 그는 PSG로 복귀한다. 그리고 다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만약 시몬스가 올 시즌 임대를 마치고 PSG에 돌아온다면 이강인의 강력한 경쟁가가 될 전망이다. 시몬스와 이강인 모두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드리블, 패스 등에서 강점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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