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 옥탑방서 물벼락 맞은 사연은?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물벼락을 맞는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18일,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 변화를 예고한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마침내 마카오 카지노 재벌 상속녀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사건의 전말은 가장 의심받던 마취과 의사 강진석(김재범)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해둔 몰래카메라를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비밀이 지나간 자리에는 상처가 남았다"는 남하늘의 내레이션처럼 여정우에게 후폭풍이 밀려왔다. 남하늘과 가족들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담담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고, 그날 밤 술에 취한 여정우가 남하늘에게 고백을 전하며 뭉클한 설렘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남하늘과 여정우의 연애 1일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아침 일찍 여정우를 만나러 옥탑방에 올라온 남하늘, 무슨 일인지 물벼락이라도 맞은 것처럼 쫄딱 젖은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보다 더 놀란 여정우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남하늘이 여정우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데이트가 담겼다. 안경까지 쓰고 논문에 집중하는 남하늘과 그를 넋 놓고 바라보는 여정우의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이날 방송되는 8회에서는 남하늘이 여정우와 사귀는 사이인지 나홀로 고민에 빠진다. 쌍방 고백으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남하늘과 여정우가 본격 연인 모드로 유쾌한 설렘을 배가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닥터슬럼프' 8회는 이날 밤 10시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