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칼치기'하다 사고 내고 뺑소니...경찰, 운전자 추적
[앵커]
새벽 시간 도심 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운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새벽 도심의 큰 도로,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 앞으로 다른 차가 끼어듭니다.
다시 2차로로 넘어가서 휘청하더니 앞차를 들이받고 공사장 가벽으로 돌진합니다.
[최 모 씨 / 사고 목격자 : '칼치기'로 들어왔어요. 급격하게 해서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다시 또 2차선 쪽으로 급격하게 이제 차선 변경을 하더니 그 속도를 못 이기고….]
사고 직후 승용차 안에선 운전자까지 모두 3명이 내렸고 그대로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승용차 주인을 조회한 결과 외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알고 보니 다른 경찰서의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이었는데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다만 경찰은 소유주가 운전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차량 절도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 모 씨 / 사고 목격자 : 그 앞쪽에서 남성분이 나오셨는데 꽤 어려 보였어요. 그리고 뒤쪽에서 또 여성분 한 명이랑 남성분 한 명이랑 같이 나와서 (도망쳤어요).]
희뿌연 연기가 온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새벽 6시 50분쯤 전북 군산에서 돼지를 기르던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사육하던 돼지 4천500마리가 폐사했고 축사 6개 동도 잿더미가 됐습니다.
새벽 5시 20분쯤엔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오락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 가까운 진화 작업 끝에 불을 껐는데,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공장을 운영하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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