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문에… 물거품 된 ‘황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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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또 기권했다.
우즈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려놓은 뒤 경기위원을 불러 기권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이후 10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출전한 우즈의 복귀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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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또 기권했다.
우즈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려놓은 뒤 경기위원을 불러 기권 의사를 밝혔다. 극심한 감기 증세 탓이다. 우즈는 카트를 타고 가는 도중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이후 10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출전한 우즈의 복귀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2021년 2월 자동차 전복 사고 뒤 우즈는 오랜 재활 끝에 이듬해 골프채를 잡았지만, 이번 대회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기권과 한 차례 컷 탈락했다. 작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5위를 한 뒤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4라운드를 완주한 적이 없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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